장례 경험도 없고 상조에도 가입되어 있지 않은데 갑작스런 가족의 장례를 진행해야 할 때는 난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생각만큼 복잡하지 않고 어렵지도 않습니다. 조문은 많이 다녔지만 막상 가족의 죽음을 맞이하면 장례라는 현실적인 문제에 대면하게 되는데 어떻게 진행하면 되는지 저의 경험을 나누어 보려 합니다.
1. 장례식장에 연락하기
자택에서 사망시 시체검안서를 발급받지만 병원에서 사망 시 사망진단서를 받게 됩니다. 장례식장에 도착 시 우선적으로 사망진단서를 제출해야 다음 절차를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10통정도 받아 놓으면 됩니다.
임종후 먼저 장례식장에 전화를 해서 장례식 진행 의사를 밝히면 시신을 운구를 위해 방문할 장소를 물어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아버지가 병원에서 임종하셨기에 병원과 병동을 그리고 사망자 이름을 말해주는 것으로 장례의 첫 단계를 마쳤습니다.
한 시간 안에 병원에 도착하여 시신을 장례식장으로 이송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상주와 가족들은 바로 장례식장으로 이동합니다.
2. 장례식장으로 이동하기
상주와 가족들은 장례식장으로 방문하면 상세한 설명과 절차를 안내받습니다. 가장 먼저는 사무실에서 부고장을 만들게 됩니다. 기본적인 고인과 상주 등 가족들의 정보를 전달하면 간단한 컴퓨터 작업으로 부고장을 만들어 모바일 메신저 등으로 부고를 알릴 수 있는 부고장을 그 자리에서 만들어 핸드폰으로 전달해 줍니다. 그러면 카카*톡 같은 메신저로 지인들에게 부고를 보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갑작스런 죽음으로 영정을 준비하지 못하였더라도 핸드폰 사진이나 집에서 앨범 사진을 전달하면 몇 시간 내에 작업을 하여 영정사진을 액자로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위패는 종교에 따라 준비하고 매장이나 화장장 등 장례방법을 결정하고 방법에 따라 화장장 예약을 합니다.
또 문상객 인원을 예상하여 빈소나 접객실 등은 적접둘러 보고 결정을 합니다. 운구차, 관, 납골함 등을 결정하게 되는데 이러한 사항은 장례식장에서 잘 안내해 줍니다. 그리고 상복을 갈아입게 되는데 장례식장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남성복은 반납하고 여성 상복은 사용 후 폐기하도록 안내받았습니다.
3. 종교별 행사
기독교는 교회에 임종 사실을 알려주면 교회에서 위로예배, 입관예배 등을 진행하여 줍니다. 불교는 불교식으로 각 종교별로 진행하게 되는데 가족들과 충돌이 있을 수 있으므로 잘 상의해 진행하면 됩니다.
4. 문상객 접객, 장례식 이용요금 정산
문상을 받고 발인 전에 장례식장 이용요금을 정산합니다. 이것 또한 장례식장의 안내를 따르면 됩니다. 이후 영구(관)이가 장례식장을 떠나기 전 발인제(또는 발인예배) 후 영구를 장지(화장시설)로 이동합니다.
5. 화장식장에서 등록 후 진행
여기에서도 사망진단서를 지참 후 예약된 대로 화장 진행 등록을 확인하고 화장이 끝나면 유골을 수습하여 산골(자연으로 돌려보내는 것)하거나 매장 또는 납골당에 봉안합니다. 이것으로 장례절차의 중요한 절차는 끝이 납니다.
아버지가 정확한 진단을 위해 종합병원으로 입원하신 후 여러 검사를 하시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시면서 갑작스레 맞이한 장례지만 절차나 방법이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장례문화나 장례식장 시스템이 잘되어있어서 마음만 잘 추스르시고 가족들과 마음을 잘 합하시면 경험이 없으시더라도 큰 어려움 없이 진행하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생활용품&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공청소기 흡입력 약해지고 소음커질때..(LG K83RGY) (0) | 2022.02.17 |
---|---|
간 초음파 검사비, 간 CT 검사비, 간 MRI 검사비 (0) | 2022.02.09 |
파상풍 주사 가격, 접종후 증상 (0) | 2021.09.21 |
하이패스 단말기 인식오류 및 고장원인 (0) | 2021.09.18 |
와이즐리의 새로운 면도날의 절삭력은 과연? (0) | 2021.08.3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