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별미 팥죽
팥칼국수 하는곳 의외로 흔치 않아 알아봐서 찾아가 먹곤 합니다. 수제 칼국수 면발에 팥칼국수가 맛있어 가끔 먹으러 갑니다. 주변 거리도 옛 고향 거리 같아 감성을 자극합니다. 경기도 시흥시 호현로 39 별미 팥죽.
시흥시 팥칼국수 검색하면 물왕리가 많이 나옵니다. 물왕리는 큰맘 먹고 바람 쐬러 가는 맘먹지 않으면 잘 안 가게 되더라고요.
자주 먹으러 가지는 못하지만 가끔 팥칼국수 먹고 싶을 때 가는 곳은 시흥시 호현로에 있는 별미 팥죽입니다.
팥은 많이 먹지 못할 것 같은데 막상 먹게 되면 끝까지 먹게 됩니다. 아내가 팥칼국수 먹으러 가자고 해서 같이 가면 저는 꼭 칼국수 같은 다른 메뉴 시켜서 같이 먹으려 하는데 꼭 후회합니다.
그래도 팥칼국수가 제일 맛이게 느껴져 다음엔 저도 꼭 팥칼국수 먹어야지 하고 다짐해 봅니다. 제가 주문한 칼국수는 면발은 수타면 같아 좋았지만 육수는 황태가 들어있어 특이했지만 평범한 수준이었어요. 팥칼국수가 맛이 더 좋은 것 같아요.
팥앙금과 수타 면발이 참 잘 어울리고 담백하고 맛이 좋았어요. 어릴 땐 팥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나이가 들어가면서 빙수에 들어가는 팥도 좋고 팥죽의 팥앙금도 입맛을 당깁니다. 전에 먹었던 새알팥죽도 맛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다음엔 팥칼국수 새알팥죽 이렇게 주문해 먹으면 좋겠네요.
여기서 밭 죽을 먹고 거의 매번 이곳 주변 거리를 걸어요. 옛 고향 거리를 떠올리는 거리의 모습들이 정겨워서 감성에 젖곤 합니다. 시간여행은 할 수 없지만 옛 흔적들이 남아 있는 거리를 걷는 게 고향의 그림운 감성을 채워 줍니다.
아쉽게 거리 사진을 많이 담지 못했지만 팥죽생각 나시면 한번 가보세요 그리고 주변거리를 천천히 걸어보세요. 옛감성이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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