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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제품사용기

엠지텍 올커넥트 12 in 1 멀티허브 type C 일체형 사용후기 - 선택

by 파인더 패스 2021. 10. 27.

USB C 허브 왜 사야 되는데?

맥북 이나 USB-C type 이 있는 노트북을 구입한 분들은 누구나 USB C 허브의 필요성을 절감하는 데요.

그도 그럴 것이  M1칩 맥북에어 에는 USB-C 포트 두 개 만이 심플하게 달랑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선택이 아니라 필수에 가까워 사냐 안 사냐 보다 무엇을 사느냐가 더 중요한 문제입니다. 제가 나름 고민하면서 고른 엠지텍 올 커넥트 12 in1 USB-C 허브 구입기를 적어 봅니다. 

 

USB C 허브 뭘 사야 되는데?

유튜브 채널들이나 가격비교 사이트에 USB-C 허브를 검색하면 수많은 제품들이 나오고 추천되는 제품들이 많아서 도대체 뭘 사야 할지 쉽게 결정이 되지 않습니다. 여러 채널들과 제품들과 저의 필요성을 간추려 보면 이렇습니다. 

 

  1. 노트북 화면 만으로 작업하기 답답할 때 모니터 연결을 위한 HDMI 포트가 필요하다.
  2. 그것도 이왕에 4K 60hz를 지원하는 것이 좋겠다.
  3. 외장하드 연결에 필요한 USB 2.0이나 3.0 포트가 필요하다. 
  4. 그리고 요즘 주변기기 대세 규격인 USB-C 포트가 추가로 더 필요하다. 
  5. SD(또는 Micro SD) 슬롯이 필요하다.

였습니다. 그런데 저가형 USB-C 허브 들은 외장 모니터 지원이 4K 30hz 지원이 대부분이고 60Hz 지원은 제품은 눈에 띄게 적었고 지원하는 것도 확실치 않거나 표기가 되어있지 않아 외장 모니터 연결은 애플 정품 HDMI to USB-C 젠더가 확실한 선택점이었지만 모니터 연결이 전부이고(C-type 포트, USB가1개 더 있다) 또 아시 잖습니까? 사과 제품 가격이 좀 격이 있잖아요.

 

선택의 분기점

그래서 위에서 밝힌 저의 필요성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2가지 정도의 선택점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 좀 무리를 해서 고가형 덱으로 가는 것입니다. 저는 휴대가 목적이 아니고 외부 모니터 연결과 여러 주변기기 연결을 안정적으로 하는 것이기에 덱이 좋지만 가격이 20만 원 초반에서 40만 원 후반이기에 쉽지 않은 선택이고

 

두 번째는 - 애플 정품 젠더와 저가형 USB-C 허브를 같이 사용하여 외부 모니터 연결과 가끔씩 외장하드와 디지털카메라에서 사진을 옮길 때는 허브를 사용하여 두 개를 같이 쓰는 것이 가성비(가격대 성능비) 면에서 좋을 것 같은 선택이었습니다. 

 

그런데, 유튜브 채널들에서 제품 추천을 보면서 한 가지 걱정은 저가형 제품들은 성능과 가격대가 비슷하지만 제품 내구력이 좋지 못하니 값싼 제품을 여분으로 여러 개 사서 쓰는 것도 좋다.라는 것이었는데 당연히 설득력 있는 견해였는데 그런 제품들에는 마음들이 가질 않아서 이러한 면들을 상쇄시킬 제품은 없을까? 고민하면서 찾은 제품이 바로 엠지텍 올 커넥트 12 in 1 멀티 허브 type C  였습니다.

 

상당히 많은 포트를 지원한다

 

처음에는 예상했던 가격보다 높아 잠깐 망설였는데 계속 마음을 움직였던건 4K 60Hz 지원이었고 원하는 제품 스펙을 살펴보면서 원하는 조건을 다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크기가 좀 커 보여 그 부분도 좀 망설이는 이유가 되었지만 막상 실제 제품을 보고서는 생각보다 거슬리는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휴대성도 있어야 하고 모니터도 연결하여야 하고 덱으로 가기에는 부담인 분들에게는 정말 추천할 만하겠습니다. 

 

제품의 장단점 

장점 

  1.  충분한 포트지원 -  USB 3.0 2개, USB 2.0 1개, USB-C 2개, HDMI 포트 1개, DP 1.2 1개, D-SUB 포트 1개, 이더넷 포트 1개, SD카드·micro SD카드 슬롯 각 1개, 3.5mm 오디오 포트 1개 정말 많은 포트를 지원합니다. 그중에 오디오 포트가 맥북에어도 잘 지원될까 하는 호기심에서 연결해 봤는데 잘 지원돼서 신기했습니다(촌놈 ^^)

다양한 포트지원

  2. 윈도우 확장 모드에서 3대 연결 시 1080p로, 2대 연결 시 4k@30Hz, 1대 연결 시 4K@60Hz의 해상도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저는 한성 모니터에서 2560X1440 60Hz 에서 잘 출력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모니터를 3대 연결 시에는 4K가

     30hz로 작동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1대만 연결해도 발열이 있어 3대 연결까지 효율적인지는 모르겠습니다. 

 

 3. PD 충전을 지원하는 C포트로 충전을 하면서 안정적으로 작동했습니다. 

 

단점

  1. 위에서도 잠깐 언급 했지만 모니터 연결 시 발열이 좀 있습니다. 온도계가 없어 정확한 온도 확인은 못했지만 생각보다는 발열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단점이라기보다 알루미늄 합금 케이스로 만들어져 있어서 이 정도인데 일반 저가형은 장시간 사용 시 내구력에도 문제가 될 것 같아 오히려 장점인 것 같습니다. 

 

2. 이것은 진짜 진짜 단점인데 제품퀄리티에 비해 겉 패키지 상자는 XX익스프레스에서 바로 도착한 것 같은 패키지 ㅜㅜ; 

   이건 뭐 제품이 아니니 그냥 패스.

 

3. 패키지 보다 심각한 제품 매뉴얼. 이건 뭐 없는 것보다는 낫다 정도 카드 크기의 3단 접지의 매뉴얼은 진짜 너무합니다. 홈페이지의 제품 설명 이미지만 넣어서 인쇄해도 제품 신뢰도는 훨씬 올라가리라 생각됩니다. 매뉴얼을 보면 내가 정말 뭔 제품을 산 거지? 하는 의구심 마저 듭니다. 책상 위에서 굴러다니는 산뜻한 매뉴얼은 고가의 제품을 구입하고서도 좋은 제품을 구입했다는 뿌듯함을 느끼는 활용정점의 완성도라고 생각합니다.

패키지와 메뉴얼

 

4. 그래도 조금 아쉬운 제품 크기-이것은 VGA 포트와 이더넷 포트 때문인 듯.. 없었으면 좀 더 작아졌을까? , 약간 높은 제품 가격 - 구입하고 나면 높은 가격이라는 생각은 안 들지만 제품 선택 시 구매 접근성에서 좀 불리하다고 생각된다. 

엠지텍 올커넥트 12 in 1

 

총평 :  발열문제와 외부 모니터 연결 시 4K 60hz 지원 여부 때문에 HDMI 젠더와 USB-C허브를 각각 구입하려고 했던 저에게는 이 제품 하나로 결정하였고 결과도 만족스러운 편입니다.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시고 USB-C허브를 구입하시려는 분들에게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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