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박물관 익스트림 슬라이드 타워
익산 보석박물관에 새로이 개설된 익스트림 슬라이드 타워가 2022년 2월 22일부터 3월 6일까지 시범 운영되다가 이제 정식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익스트림 슬라이드 타워는 박물관의 부속시설 "다이노 키즈월드" 부속 놀이시설 중 실외 체험 중의 하나로 나선형과 드롭형 두 가지로 설치되어 있으며 이용요금은 두 종류 다 같습니다. 특별히 익산시민은 신분증 제출 시 50% 이용요금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1. 어른, 아이 모두 이용 할 수 있는 익스트림 슬라이드
개장 전 부터 호기심을 발동시킨 거대한 높이의 슬라이드는 한 번쯤 타보고 싶은 충동을 일으킵니다. 아이들이 보자마자 타고 싶어 해서 바로 매표소로 향했습니다. 한번 이용요금은 주말, 평일 모두 3,000원이었습니다. 저희가 간 날은 추석 연휴라 그런지 사람들이 꽤 많이 있었지만 오랜 대기 시간 없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큰 제한조건이나 어려움은 없었지만 운동화가 아닌 신발들은 다른 신발로 갈아 신기를 권유받는 정도였습니다. 안전요원분이 밑에서 한분 위쪽에서 한분 계셨는데 아이들에게도 친절하게 안내해 주셔서 마음이 놓였습니다. 신기한 게 슬라이드가 원통이어서 그런지 위에 계신 안전요원분께서 안내사항을 말씀해 주시는 내용이 아래쪽에서 선명하게 다 들리더군요.
나선형과 드롭형중 정말 익스 트림한 기분을 맛보시려면 드롭형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감히 이용하지 못하고 아이들 사진 찍어주려고 아래쪽에서 대기하고 있었는데 나선형과 달리 슬라이드가 절반 정도 오픈되어 있어서 아이들의 생생한 표정을 볼 수 있었는데 내려올 때 표정이 정말 압권이었습니다. 공포와 기쁨을 동시에 머금은 표정은 정말 잊을 수가 없었어요.
타고 내려온 아이에게 기분이 어떠 내고 물어봤더니 "아빠도 꼭 타봐야 돼~"만 연발합니다. 짜릿했나 봐요.
https://www.instagram.com/p/CiUwyBLuSlx/
나선형은 윗부분 노출된 부분이 없어서 도착할 때만 볼 수 있어 타는 당사자만 기분을 알 수 있을 듯합니다. 하지만 나선형도 올라갈 때부터 스릴의 시작이라서 내려오는 것은 잠깐이라도 계단을 오를 때부터 경험이 시작 일 것 같아 올라가는 아이들 표정부터 흥미진진했답니다.
오늘은 익스트림 슬라이드 이야기만 했지만 박물관 주변 곳곳에 사진 찍을 만한 장소와 휴식공간이 여유롭게 있어 가족들과 한번쯤 바람 쐬러 가시기 좋을 듯합니다. 아이들이 추석에 뭐가 가장 재미있었냐고 물으니까 미끄럼 탄 게 제일 좋았다고 이야기합니다.
가족들과 큰돈들이지 않고 좋은추억 하나 만든 것 같아 뿌듯했습니다.
익산 IC나와서 아주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무슨 내비게이션을 쓰셔도 "익산 보석박물관" 검색하면 나옵니다.
'생활용품&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브랜드 기름제로 현미칩 먹어보니 (0) | 2022.09.29 |
---|---|
쿠쿠 인덕션 A/S후기, 수리비용 (0) | 2022.09.14 |
와이즐리 새로운 제품 구매 언박싱 (0) | 2022.09.02 |
종이의집 시즌5 결말 후기 (0) | 2022.08.31 |
브레빌 870 샤워스크린을 청소해야 하는 이유 (0) | 2022.08.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