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의 집 최종회 후기
종이의 집 최종 시즌인 5가 공개되었습니다. 많이 늦은 감이 있지만 시즌4까지 정주행 하신 분들이나 시즌5를 보시고 많은 여운에 이것저것 찾아보시다가 오셨다면 한번 읽어보시고 감동을 되짚어 보세요.
1. 넷플릭스 시리즈 최고의 드라마 종이의 집
종이의 집 정주행을 드디어 마무리 지었다. 시즌4까지 정주행 하다가 코로나 영향 때문인지 시즌5 공개가 늦어지면서 결말에 대한 열의가 시들어 버려서 시즌5가 공개되었음에도 다시 결말로 향하는 정주행의 의지를 다시 불태우기 쉽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종이의 집시 리즈를 정주행 하면서 시리즈물의 장단점을 경험하게 된 것은 흥미로운 이야기를 장시간 즐긴다는 것은 장점이지만 흐름의 대한 흥미나 열정을 놓쳐버리면 다시 몰입하는 것이 공부나 일처럼 느껴진다는 것입니다.
아무튼 시리즈 최종을 마치며 아직 시청에 대한 고민이 있으신 분들에게 권해드리는 것은 꼭 정주행 해보시라 는 것입니다.
저는 국내 드라마도 1년에 한 작품 볼까 말까 할 정도로 마음의 여유를 가지지 못하지만 그런 저도 1년에 꼭 한 작품은 골라 보며 행복을 누리는 편인요. 지난 1년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을 꼽으라면 단연 종이의 집 시리즈입니다. 그만 큼 강력 추천하는 작품입니다.
2. 어떻게 마무리 될까?
시즌4까지 달려온 분들이라면 이 드라마와 함께 하는 동안 흥미진진함, 희열, 응원, 씁쓸함, 안타까움, 분노 등 여러 감정을 경험하셨을 겁니다. 그런데 일이 커질 대로 커져버린 이사태가 과연 어떻게 결말을 지을 것인가에 대한 예견을 쉽사리 하지 못하게 합니다.
1차 조폐국 점령, 터는 것은 성공이었지만 2차 금 탈환 사건 전개는 1차 때와는 스케일을 달리하고 또 여러 동료를 잃는 상황이 되어버렸기 때문에 해피엔딩에 대한 기대는 약간 너덜너덜해져 버렸습니다. 이 이야기는 정말 어디로 달려가는 것인가? 새드엔딩으로 씁쓸함으로 오래도록 기억한 편을 차지할 것인가.. 아니면 기발한 무언가를 발동시켜 상황을 역전시켜 시청자들의 아드레날린을 폭발시켜 버릴 것인가?
3. 출혈은 있었으나 죽지는 않았다.
동료들을 잃고, 많은 고난은 있었으나 그들의 목적을 달성하고 감격스러운 결말을 만들어 냅니다. 과정이 아무리 흥미롭고, 기발하고 재미있어도 뻔한 결말로 달려간다는 것이 얼마나 허탈한가요. 그러나 종이의 집은 뻔하지 않고 새로운 것들을 많이 보여 줍니다. 결말에 대한 큰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상당히 만족할 만한 엔딩으로 시즌5로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
범죄 집단과 행위에 대한 정당성의 한계가 있지만 그 속에서 많은 것들을 보게 됩니다. 특히 간지럽게 큰 교훈을 얻어 내려는 건 아니지만 등장인물인 교수의 리더십, 포용성, 설득력, 적이었던 시에라도 내편으로 만들어 버리는 그의 동기 부여 능력은 잔잔한 감동을 받게 합니다. 무엇 보다도 최악의 상황에서 반드시 길은 있고 그래서 긍정적인 멘털을 잃지 않아야 그런 길도 볼 수 있는 눈도 열린다는 것을 스토리를 통해 보여줍니다.
비현실적이기에 더 현실에서 경험할 수 없는 쾌감도 만들어 선사합니다. 뭐 잠깐이지만 엔딩을 볼 때는 행복감까지 느낄 수 있었어요. 이 여운 때문에 한국판으로 리메이크된 종이의 집 시리즈는 한동한 보고 싶지 않습니다.
넷플릭스를 구독 중이시라면 많은 좋은 영화 드라마가 있지만 종이의 집은 꼭 보시라고 추천드리며 오늘은 여기까지 쓰겠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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