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 인덕션 A/S후기, 수리비용

쿠쿠 인덕션 조리용기 인식 오류 수리비용

쿠쿠 인덕션 사용중 조리도구가 잘 놓여 있음에도 "조리 용기가 중앙에 잘 놓여 있는지 확인해 주세요"라는 음성 메시지가 나오는 오류는 고장일 확률이 높습니다. 이전에도 두 번의 수리 이력이 있어서 이번에도 고객 센 테에 수리를 맡겼습니다. 수리비용과 수리기간, 과정 등을 적어보겠습니다. 

 

1. 예상 했던 대로 고장 부분은 인버터, 그리고 또 한 곳

쿠쿠 인덕션이나 기타 AMWAY 인덕션 고장으로 인터넷 검색을 해보신 분들은 몇몇 블로그에서 "인버터" 고장으로 인한 수리 56,000원(고객센터 내방 기준 출장요청은 좀 더 높은 가격으로 알고 있음)을 보신 분들도 계셨을 겁니다. 

이전에 1 구용 2대의 인덕션을 사용하면서 각각 한 번씩의 수리 이력이 있었고 그 2 대중 1대가 이번에도 같은 증상으로 고장이 나서 이번에는 출장을 요청하지 않고 직접 고객센터에 직접 가지고 가서 수리를 의뢰했습니다. 

 

안내데스크에 있는 접수하시는 분께서는 물이 넘치거나 국물이 넘치면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정보를 주셨지만 제가 분해하고 청소하면서 본 바로는 안쪽에 실리콘 처리가 되어 있어 쉽게 수분이 침투해 들어가는 구조는 아니 었습니다. 

아무튼 기사분께서 잠깐 점검해주시고 수리비용이 69,000으로 책정이 되었습니다. 이번에는인버터 고장과 추가로 미들 센서를 교체해야 한다고 쓰여있었고 합계금액이 69,000으로 보아 인버터 교체 비용을 뺀 금액13,000 정도가 미들 센서 교체 비용이지 않을까 추정해 볼 수 있겠네요.

 

수리비용 내역 영수증

2. 쿠쿠 인덕션 미들 센서 

미들 센서는 인덕션 중앙에 고무 부분의 작은 금속 단자 그러니까 손으로 눌러보면 들어가는 부분을 말합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아실 거예요.

인덕션 미들센서 부분

미들 센서와 메인보드는 제가 요청해서 수리 후 돌려받았습니다. 이전 글에서도 썼지만 부품만 구할 수 있으면 직적 수리해 보고 싶었는데 당장 2대의 인덕션을 쓰다가 1대만 사용하려니 불편해서 이번에는 고객센터에서 수리를 받고 고장 난 메인보드를 받아 천천히 수리를 해 볼 작정이었습니다. 요즘은 예전과 다르게 부분적으로 고장이 나도 모듈이나 메인보드 전체를 교체하는 게 방침인지 그렇게 처리하는 것 같았습니다. 

 

인덕션의 메인보드

 유튜브나 블로그 정보를 검색해보면 1번 부분과 2번 부분의 릴레이라고 하는 부분이 잘 고장 난 다고 합니다. 수리기사님께 인버터 고장이라고 하는데 인버터는 어떤 부분이냐고 여쭤보니까 3번 부분이라고 하더군요. 3번부분 방열판 아래쪽에 붙어있는 부품이 인버터 부분인데 이 메인보드 자체가 인버터 기능을 주로 담당한다고 합니다. 

(저는 AMWAY에서 구매한 제품이고 다른 유통경로로 판매되는 쿠쿠 인덕션은 모델이나 구조가 다를 수 있습니다.)

 

요즘은 예전처럼 동네에 전파사 같은 가전제품 수리를 해주는 가게들이 없어 숨고(숨은 고수 어플 서비스)나 이런 곳에 견적서 요청을 하니 30만 원 미만의 제품은 일괄적으로 30,000 수리비가 기본이고 이상인 경우 제품가의 10%가 수리비이고 고가 부품의 경우에는 상호 협의 후 가격 결정이 된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제가 사용하는 인덕션의 경우 제품가가 580,000 정도이고 고객센터가 아닌 사설업체나 숨고 같은 어플 서비스에 의뢰하더라도 58,000+추가 부품가를 적용할 경우 잘해야 비슷하고 더 비싸게 나올 수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니 그냥 고객센터에 맡길 수밖에요. 개인에 따라 잘 아는 사설업체나 전파사에 맡겨서 저렴하게 수리받을 수 있는 분도 있을 겁니다. 

 

이전 글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30만 원 가까이 수리비 견적이 나왔는데 셀프 수리하신 분은 2-300원대 부품비로 해결하셨다는 글을 보고 부러웠던 기억이 남아 아쉬운 마음이 아직 있습니다.  혹 돌려받은 메인보드를 직접 수리하게 되거나 해결법을 찾으면 다시 포스팅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인덕션 수리기간은 고객센터 부품 보유에 따라 내방 후 즉시 수리가 가능한 경우도 있고 맡겨놓고 수리 후 연락받고 찾으러 가야 하는 수가 있으니 미리 연락을 해보시고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8월 30일에 맡기고 일주일 후 연락을 받고 찾으러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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